골프존카운티 청통CC에서의 라운딩,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지만 스코어 카드를 받아 들고 한숨만 푹푹 내쉰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아름다운 경관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생각지도 못한 난코스에 발목 잡혀 하루 종일 쌓아 올린 멘탈이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특히 이제 막 골프의 재미를 알아가는 초보 골퍼들에게 몇몇 홀은 그야말로 ‘개미지옥’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 마세요. 사실 그 악명 높은 홀들은 몇 군데 정해져 있거든요. 이 홀들만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여러분의 스코어 카드는 몰라보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치 게임 공략집을 미리 보는 것처럼, 오늘은 당신의 라운딩을 구원해 줄 골프존카운티 청통CC의 초보자 기피 코스 3곳을 집중 분석해 드립니다.
스코어 사수를 위한 청통CC 핵심 공략 요약
- 좌우 OB와 2단 페어웨이가 도사리는 청통코스 3번 홀에서는 드라이버 욕심을 버리고 안전한 쓰리온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거대한 해저드와 태극 모양 2단 그린이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청통코스 8번 홀에서는 정확한 클럽 선택과 핀 위치 확인이 필수입니다.
- 보이지 않는 해저드와 그린 주변 벙커가 위협적인 팔공코스 4번 홀은 무리한 투온 시도보다 안전하게 끊어가는 전략이 스코어를 지키는 길입니다.
골프존카운티 청통CC, 아름답지만 만만치 않은 이유
경북 영천,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청통CC는 대구 근교 골프장 중에서도 뛰어난 접근성과 아름다운 코스 조경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18홀 대중제 골프장입니다. 골프존이 직접 설계하고 시공한 만큼, 코스 관리가 잘 되어있고 플레이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있죠. 하지만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막상 라운딩을 해보면 결코 쉽지 않은 골프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전체적인 코스 길이는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페어웨이가 좁고 좌우로 OB(Out of Bounds) 구역이 많아 드라이버 티샷의 정확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블라인드 홀과 도그렉(Dog-leg) 홀이 많아 코스 공략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는 좋은 스코어를 내기 어렵습니다. 그린 또한 만만치 않아서, 그린 빠르기나 언듈레이션이 까다로운 홀들이 있어 퍼팅에 애를 먹는 골퍼들이 많습니다.
라운딩의 재미와 난이도를 동시에
골프존카운티 청통CC는 청통코스(OUT)와 팔공코스(IN) 두 개의 9홀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청통코스는 섬세하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는 여성적인 코스로, 팔공코스는 힘과 도전 정신을 필요로 하는 남성적인 코스로 평가받습니다. 이렇게 각 홀마다 개성이 뚜렷하고 다양한 샷 밸류를 요구하기 때문에, 라운딩 내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는 초보 골퍼에게는 매 홀 새로운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각 홀의 특징을 미리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보 골퍼의 무덤, 청통CC 난코스 TOP 3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초보 골퍼들의 스코어를 갉아먹는 주요 난코스 세 곳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 홀들에서는 타수를 잃지 않고 막아낸다는 생각으로 겸손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 함정: 청통코스 3번 홀 (Par 5) – 욕심은 금물, 2단 페어웨이
청통코스 3번 홀은 좌우가 모두 OB 구역인 우측 도그렉 홀입니다.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좁은 페어웨이와 양옆의 OB 말뚝 때문에 심리적인 위축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특히 이 홀이 초보자에게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2단으로 구성된 페어웨이 구조 때문입니다. 장타자라면 투온을 노려볼 수도 있지만, 티샷이 조금만 잘못 맞아도 공이 까다로운 경사면에 놓이거나 OB 구역으로 사라질 위험이 큽니다. 그린 주변에는 벙커가 많고 입구가 좁아 어프로치 샷 또한 쉽지 않습니다.
공략 팁: 이 홀에서는 드라이버를 고집하기보다 정확도가 높은 우드나 유틸리티 클럽으로 페어웨이 좌측을 공략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리하게 투온을 시도하기보다는 세 번에 끊어서 그린에 올리는 ‘쓰리온’ 전략을 기본으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하게 파(Par)를 지키거나 보기(Bogey)로 막는 것을 목표로 플레이하세요.
두 번째 위기: 청통코스 8번 홀 (Par 3) – 해저드와 2단 그린의 압박
파3 홀이라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청통코스 8번 홀은 티샷으로 해저드를 넘겨야 하는 부담감이 상당한 홀입니다. 시각적으로 아름답지만, 골퍼에게는 큰 위협이 되는 이 해저드는 정확한 거리 계산과 자신감 있는 샷을 요구합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린은 태극 모양의 2단 그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변에는 복주머니 모양의 깊은 벙커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핀의 위치에 따라 난이도가 극과 극으로 달라지는 홀로, 잘못된 클럽 선택은 곧바로 타수 손실로 이어집니다.
공략 팁: 티샷 전, 반드시 핀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클럽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그린 중앙을 보고 공략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2단 그린의 경사를 고려해 한 클럽 여유 있게 잡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벙커에 빠졌다면 무리한 탈출 시도보다는 한번에 나오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세 번째 복병: 팔공코스 4번 홀 (Par 4) – 보이지 않는 위험, 숨겨진 해저드
팔공코스 4번 홀은 전장이 비교적 긴 파4 홀로, 세컨드 샷 지점에서 그린 앞의 해저드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골프장 측에서 위험 구역임을 알리기 위해 바람개비를 설치해 두었지만, 처음 방문하는 골퍼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그린을 공략하다가 공을 물에 빠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그린 양쪽으로는 벙커가 버티고 있고 그린 뒤쪽으로는 공간이 거의 없어 조금이라도 긴 샷이 나오면 OB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공략 팁: 티샷 거리가 충분히 나가지 않았다면, 절대 욕심을 부리지 말고 해저드 앞까지 안전하게 끊어가는 것이 정답입니다. 세컨드 샷은 그린 중앙보다 약간 짧게 공략하여 벙커와 해저드를 모두 피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이 홀 역시 더블 보기(Double Bogey) 이상의 타수를 기록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슬기로운 청통CC 라운딩을 위한 추가 정보
난코스 공략법 외에도 골프존카운티 청통CC를 100% 즐기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있습니다.
예약부터 시설 이용까지
골프존카운티 청통CC의 예약은 주로 골프존카운티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티오프 시간에 따라 그린피가 달라지며, 캐디피와 카트비는 별도입니다. 골프존카운티 멤버십에 가입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클럽하우스 내에는 레스토랑, 락커룸,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라운딩 중 허기를 달래줄 그늘집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2인 플레이나 야간 라운딩 가능 여부는 시즌별로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문의해야 합니다.
| 항목 | 상세 정보 |
|---|---|
| 예약 방법 | 골프존카운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
| 주요 요금 (변동 가능) | 그린피, 캐디피, 카트비 |
| 부대시설 |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락커룸, 그늘집 |
| 특징 | 야간 라운딩 가능 (시즌별 확인 필요) |
라운딩 전후 즐길 거리
골프존카운티 청통CC는 경북 영천에 위치하여 라운딩 전후로 인근의 맛집이나 관광지를 둘러보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팔공산 주변에는 특색 있는 식당들이 많아 동반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자가용 이용 시 주차 정보는 미리 확인하는 것이 편리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가는 길과 교통편을 사전에 파악해두어야 합니다. 복장은 기본적인 골프웨어 규정과 에티켓을 준수해야 하며, 잔디 상태는 계절별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