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 풀체인지, 수소차 충전 스트레스 없애는 꿀팁 4가지

미래 친환경차로 각광받는 수소차, 하지만 막상 구매하려고 하면 꽉 막힌 충전 인프라 때문에 망설여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모처럼 큰마음 먹고 넥쏘 풀체인지 모델을 계약했는데, 충전소 찾아 삼만 리를 떠나야 하는 건 아닐까 걱정되시나요? 충전기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며 ‘이럴 거면 전기차를 살 걸 그랬나’ 후회하게 될까 봐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 이제는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조금만 정보를 찾아보면 수소차 충전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수 있는 방법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넥쏘 풀체인지와 함께 알아두면 좋은 수소차 충전 꿀팁

  • 7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디 올 뉴 넥쏘’는 1회 충전으로 최대 720km까지 주행 가능하여 충전 부담을 덜어줍니다.
  • 실시간 충전소 정보를 제공하는 ‘루트 플래너’ 기능을 활용하면 충전 스트레스 없이 최적의 이동 경로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
  •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활용하면 3천만 원대 후반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넥쏘 풀체인지 모델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더 멀리, 더 오래! 압도적인 주행거리로 충전 스트레스 OUT

수소차 운전자들이 겪는 가장 큰 불편은 단연 부족한 충전 인프라입니다. 집이나 직장 근처에 수소충전소가 없다면 원정 충전을 떠나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죠. 하지만 7년 만에 풀체인지로 돌아온 ‘디 올 뉴 넥쏘’는 이러한 걱정을 상당 부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2세대 넥쏘는 1회 충전만으로 최대 720km(18인치 타이어 기준)라는 놀라운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이는 기존 1세대 모델의 609km보다 약 18%나 향상된 수치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왕복이 가능한 거리입니다.

이처럼 획기적으로 늘어난 주행거리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덕분입니다. 신형 넥쏘에는 성능과 내구성이 향상된 2.5세대 연료전지가 탑재되었으며, 고전압 배터리의 출력 또한 기존보다 2배 가까이 향상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50kW(약 205마력)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시스템 효율을 90%까지 끌어올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고성능 복합소재를 적용한 수소 저장탱크는 저장 용량을 6.69kg까지 늘려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구분 1세대 넥쏘 디 올 뉴 넥쏘 (2세대)
1회 충전 주행거리 609km 최대 720km
최고 출력 113kW (154마력) 150kW (약 205마력)
수소 저장 용량 6.33kg 6.69kg
충전 시간 약 5분

충전소 찾아 헤맬 걱정 끝! 스마트한 ‘루트 플래너’

아무리 주행거리가 길어져도 장거리 운행 시에는 충전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낯선 곳에서 충전소가 어디 있는지, 현재 운영은 하는지, 대기 차량은 없는지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운전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신형 넥쏘에 ‘루트 플래너’ 기능을 국내 수소차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루트 플래너는 내비게이션과 연동하여 현재 수소 잔량으로 목적지까지 주행 가능한지 판단하고, 경로상에 있는 수소충전소의 위치, 실시간 운영 여부, 대기 차량 수, 영업시간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합니다. 만약 충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가장 효율적인 충전소를 포함한 최적의 경로를 자동으로 재설정해 안내해 줍니다. 덕분에 운전자는 더 이상 충전소 정보를 찾아 헤맬 필요 없이 편안하게 주행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가격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늘리고! 합리적인 실구매가

뛰어난 성능과 상품성을 갖춘 넥쏘 풀체인지 모델이지만, 7천만 원이 넘는 판매 가격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혜택을 활용하면 실구매가를 대폭 낮출 수 있습니다. 신형 넥쏘는 트림에 따라 익스클루시브 7,644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 원, 프레스티지 8,345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2,250만 원과 지자체별 보조금(700만 원~1,500만 원)을 더하면, 시작 가격 기준으로 약 3,894만 원부터 구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동급의 내연기관 SUV나 전기차와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입니다.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는 신형 넥쏘 구매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2년간 수소 충전비를 최대 55%까지 지원해주고(월 최대 5.5만 원 상당), 기존 넥쏘 인증 중고차를 판매하고 신형 넥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0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이 외에도 수소 잔량 부족 시 100km까지 견인을 돕는 긴급 딜리버리 서비스(5년간 연 2회), 8년간 연 1회 무상점검 등 유지비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수소차 라이프의 질을 높이는 똑똑한 기능들

디 올 뉴 넥쏘는 단순히 잘 달리고 오래가는 차를 넘어, 운전자의 편의와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움직이는 생활 공간’으로 진화했습니다. 특히 캠핑이나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분들에게 유용한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실내외에 모두 적용된 점이 눈에 띕니다. 차량의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쓸 수 있어 어디서든 편리하게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크래시패드 일체형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적용하여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에르고모션 시트는 릴렉스 모드를 지원하여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덜어주며, 흡음 타이어를 장착해 로드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여 정숙성을 높였습니다. 1세대 모델 대비 리어 오버행을 80mm 늘려 트렁크 공간을 510리터까지 확보한 것도 패밀리카로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디자인 또한 완전히 새로워졌습니다. 기존의 유선형 디자인에서 벗어나 직선과 각을 강조한 박시한 디자인으로 탈바꿈하여 강인하고 견고한 SUV의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전면부와 후면부에는 수소 분자 구조를 형상화한 ‘HTWO’ 램프를 적용해 수소전기차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냈습니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공개했던 수소 전기 콘셉트카 ‘이니시움’의 디자인을 계승한 것으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현대차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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