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상품권 법인 대량 구매, 세금 처리 노하우 3가지

명절 선물, 고객 사은품, 임직원 복지를 위해 우천상품권을 비롯한 각종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했는데, 막상 비용 처리나 세금 문제를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신가요? “이거 그냥 비용 처리하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가볍게 생각했다가 연말에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상품권 대량 구매 후 세금 처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기업의 재무 및 회계 담당자들이 겪는 현실입니다. 잘못된 회계 처리는 불필요한 가산세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한 경우 세무조사의 빌미가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복잡하고 까다로운 상품권 세무 처리, 핵심만 알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천상품권 법인 구매, 세금 처리 핵심 3줄 요약

  • 증빙 서류의 확보가 가장 중요합니다. 법인카드로 구매하고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챙기거나, 상품권 관리대장을 작성해 누가, 언제, 왜 사용했는지 명확하게 기록해야 합니다.
  • 누구에게 왜 주었는지 사용 목적에 따라 접대비, 복리후생비, 광고선전비 등 올바른 계정 과목으로 회계 처리하는 것이 절세의 핵심입니다.
  • 상품권 자체는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이 아니므로 구매 시점에는 부가세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세금 폭탄을 피하는 첫 단추, 적격 증빙 서류 챙기기

법인에서 상품권을 구매할 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챙겨야 할 것은 바로 ‘적격 증빙’입니다. 세법에서는 비용으로 인정받기 위해 신용카드 매출전표,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등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상품권은 재화나 용역이 아닌 유가증권으로 취급되어 세금계산서나 현금영수증 발급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은 법인카드를 사용해 구매하고 그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보관하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 내역 관리

단순히 법인카드로 구매했다고 해서 모든 의무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과세당국은 상품권이 현금처럼 쉽게 유용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 사용처를 명확히 입증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사용 내역이 불분명하면 대표이사의 개인적인 사용으로 간주되어 대표자 상여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곧 법인세와 대표의 소득세 부담 증가로 이어집니다.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 ‘상품권 관리대장’을 작성하여 누가, 언제, 어떤 목적으로 상품권을 수령해 갔는지 꼼꼼하게 기록하고 수령인의 서명을 받아두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지급일 수령인 소속 부서 지급 목적 상품권 종류 (권종 및 수량) 금액 수령 확인 (서명)
2025-10-16 김민준 영업 1팀 우수 협력사 명절 선물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 5매) 500,000원
2025-10-16 이서연 마케팅팀 이벤트 경품 롯데 상품권 (5만원권 20매) 1,000,000원
2025-10-17 박지훈 인사팀 창립기념일 직원 선물 현대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 10매) 1,000,000원

접대비인가, 복리후생비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상품권을 누구에게, 어떤 목적으로 지급했느냐에 따라 회계 처리 계정 과목이 달라지며, 이는 세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크게 접대비, 복리후생비, 광고선전비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거래처 선물은 ‘접대비’로

특정 거래처나 고객과의 원활한 비즈니스 관계 유지를 위해 상품권을 제공했다면 ‘접대비’로 처리해야 합니다. 접대비는 법인세법상 연간 한도가 정해져 있으므로, 이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연간 접대비 지출액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원 격려는 ‘복리후생비’로

명절, 창립기념일, 생일 등 직원의 사기 진작과 복지를 위해 지급하는 상품권은 ‘복리후생비’로 처리합니다. 복리후생비는 사회 통념상 타당한 범위 내에서는 접대비처럼 별도의 한도가 없어 세무 처리상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지급된 상품권은 근로소득으로 간주되어 직원의 급여에 포함해 소득세를 원천징수해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불특정 다수를 위한 경품은 ‘광고선전비’

온라인 이벤트나 경품 행사처럼 불특정 다수에게 홍보 목적으로 상품권을 지급하는 경우에는 ‘광고선전비’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광고선전비는 판매 촉진을 위한 비용으로 간주되어 전액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계정 과목별 처리 방법

  • 접대비: 특정 사업 관계자(거래처 등)에게 지급. 세법상 한도 존재.
  • 복리후생비: 소속 임직원에게 지급. 원칙적으로 근로소득에 해당.
  • 광고선전비: 불특정 다수에게 지급. 전액 비용 인정 가능.

상품권 구매, 부가세 매입세액공제는 왜 안 될까

많은 담당자들이 혼동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부가가치세 문제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상품권을 구매하는 단계에서는 부가가치세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상품권 자체가 최종적인 재화나 서비스가 아니라, 그것들과 교환할 수 있는 ‘증서’ 즉, 유가증권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부가가치세는 최종 재화나 용역을 소비하는 시점에 발생합니다. 따라서 법인이 상품권으로 비품을 구매하거나 직원이 백화점에서 물건을 살 때, 그 물건값에 부가세가 포함되는 것이지 상품권 자체에는 부가세가 붙지 않습니다.



세금계산서가 아닌 ‘계산서’

이러한 이유로 상품권은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이 아니므로, 판매처에서는 ‘세금계산서’가 아닌 부가세가 없는 ‘계산서’를 발행하게 됩니다. 만약 법인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대량 구매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계산서를 발급받아 지출 증빙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법인 구매 담당자가 알아두면 쓸데 있는 상품권 꿀팁

세금 처리 외에도 상품권을 구매하고 관리할 때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상품권 시세 확인하고 알뜰하게 구매하기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 외에도, 명동 상품권 매장이나 온라인 상품권 거래소를 이용하면 통상 3~5%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량 구매 시에는 이 할인율이 상당한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구매 전 온라인에서 상품권 시세표를 확인하여 매입가를 비교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모바일 상품권 활용으로 관리 효율 높이기

지류 상품권은 분실이나 도난의 위험이 있고, 대량으로 관리하기 번거롭습니다. 최근에는 신세계 상품권, 롯데 상품권 등 대부분의 상품권이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도 제공됩니다. 모바일 교환권은 이메일이나 문자로 대량 발송이 가능해 지급이 편리하고, 사용 내역 추적이 용이하여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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