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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캠핑을 떠나려니 SUV 트렁크는 좁고, 카니발 같은 미니밴은 완벽한 풀플랫이 안 돼서 아쉬우셨나요? 매번 평탄화 작업에 진땀 빼고, 불편한 잠자리에 뒤척였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패밀리카와 캠핑카 사이에서 늘 고민하던 분들에게 “이거 하나면 끝나겠다” 싶은 차량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기아의 새로운 다목적 차량, PV5입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공간’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특히 차박 캠핑 마니아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습니다.
PV5 7인승, 차박 캠핑의 새로운 희망
- 목적에 따라 실내 구조를 바꾸는 혁신적인 PBV(목적 기반 차량) 콘셉트.
-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S)이 선사하는 평평한 바닥과 극대화된 실내 공간.
- ‘폴드 앤 다이브’ 시트 기능으로 완벽에 가까운 풀플랫 구현 가능성 제시.
PV5, 미니밴 시장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
기아 PV5는 ‘Platform Beyond Vehicle(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들고나온 기아의 야심작입니다. 승용, 상용의 경계를 허물고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무한하게 변신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죠. 특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바로 ‘패신저’ 즉, 승용 모델입니다. 현대 스타리아나 기아 카니발이 양분하고 있는 국내 미니밴, MPV 시장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됩니다.
PBV가 뭐길래? 공간 혁신을 이끄는 ‘이지스왑(Easy Swap)’
PV5의 핵심은 바로 모듈형 구조에 있습니다. 전기차 전용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위에 필요에 따라 다양한 상부 모듈(어퍼 바디)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이지스왑(Easy Swap)’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낮에는 가족을 위한 패밀리카로, 주말에는 캠핑을 위한 아늑한 침실로 변신하는 꿈같은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평평한 바닥 구조를 가진 E-GMP 플랫폼 덕분에 실내 공간 활용성은 기존 내연기관 미니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극대화됩니다.
기아 카니발, 현대 스타리아와는 다른 길
PV5는 기존 경쟁 모델들과는 출발선부터 다릅니다. 카니발이 ‘프리미엄 미니밴’을 지향하고, 스타리아가 ‘미래지향적 MPV’를 내세웠다면, PV5는 ‘사용자 맞춤형 공간’이라는 가치를 제공합니다. 전장 4,695mm, 휠베이스 2,995mm로 스포티지와 비슷한 크기지만, 실내 공간은 카니발보다 넓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가져다주는 구조적 장점 덕분입니다.
| 모델 | 주요 특징 | 포지션 |
|---|---|---|
| 기아 PV5 | 모듈형 구조, 전기차 전용 플랫폼, 극대화된 공간 활용성 | 사용자 맞춤형 다목적 차량(PBV) |
| 기아 카니발 | 고급스러운 내외관, 풍부한 편의사양, 안정적인 주행감 | 프리미엄 패밀리 미니밴 |
| 현대 스타리아 | 미래지향적 디자인, 넓은 개방감, 다양한 시트 구성 | 다인승 MPV 및 상용 LCV |
기아 PV5 7인승 실내, 차박 캠핑의 꿈을 실현할까?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지점은 바로 ‘PV5 7인승 모델의 실내가 차박 캠핑에 얼마나 최적화되어 있는가’일 것입니다. 특히 완벽한 풀플랫이 가능한지는 최대 관심사입니다.
완벽한 풀플랫, 과연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벽에 가까운 풀플랫’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출시된 5인승 모델의 경우, 2열 시트에 ‘폴드 앤 다이브(Fold & Dive)’ 기능이 적용되어 등받이를 접는 동시에 쿠션을 아래로 낮춰 평평한 공간을 만들어 냅니다. 7인승 모델 역시 2열 독립 시트(캡틴 시트)와 3열 시트에 유사한 폴딩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S) 덕분에 바닥이 평평하고, 2열과 3열 시트 아래에 돌출된 부분이 없어 평탄화 작업이 매우 용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미니밴들이 시트를 접어도 발생하는 미세한 단차나 경사 문제에서 훨씬 자유로울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차박을 위한 디테일: V2L부터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PV5는 차박 캠핑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실내외에 모두 적용되어 캠핑장에서 전기장판, 커피포트, 빔 프로젝터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패신저 모델의 경우 센터 콘솔에 실내 V2L 포트가 위치하여 편리함을 더했습니다. 또한, 박스형 디자인 덕분에 헤드룸과 레그룸이 넉넉하게 확보되어 성인이 앉거나 누워도 불편함이 적습니다. 곳곳에 숨어있는 실용적인 수납공간은 캠핑 장비를 정리하기에 충분하며, 넓은 슬라이딩 도어는 짐을 싣고 내리거나 아이들이 타고 내리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7인승, 8인승, 9인승? 승용 모델의 다양한 가능성
PV5 패신저 모델은 5인승을 시작으로 향후 7인승 등 다양한 시트 배열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7인승의 경우, 2-2-3 배열이 유력하며 2열에 독립된 캡틴 시트가 적용되어 3열로의 이동을 돕는 ‘워크인’ 기능과 함께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할 것입니다. 각 시트 배열에 따라 실내 공간 구성과 풀플랫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본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캠핑 스타일에 맞는 구성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5인승 (2-3-0): 2열을 접어 광활한 적재 공간 및 차박 공간 확보 가능.
- 7인승 (2-2-3): 다인원 탑승과 차박을 동시에 고려, 2열 캡틴 시트로 쾌적함 증대.
- 기타 (1-2-2 등): 운전석과 승객 공간을 분리하는 등 특수 목적에 맞춘 구성 가능.
패밀리카로서의 PV5, 일상 주행은 어떨까?
캠핑뿐만 아니라 데일리카로서의 가치도 중요합니다. PV5는 최신 기술과 편안한 승차감으로 일상 주행에서도 만족감을 줄 것입니다.
ccNC 인포테인먼트와 편안한 승차감
실내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감은 도심 주행에서의 피로를 덜어주고, 가족 모두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합니다. 횡풍 안정 제어,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기본 탑재되어 안전한 주행을 돕습니다.
지하주차장도 문제없는 똑똑한 설계?
미니밴이나 MPV를 운용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전고(차량 높이)입니다. 특히 오래된 아파트나 상가 지하주차장의 높이 제한 때문에 진입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PV5의 전고는 1,905mm로, 일반적인 지하주차장 높이 제한(2.1m~2.3m)을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는 일상에서의 운용 편의성을 크게 높여주는 중요한 장점입니다.
PV5, 그래서 언제 얼마에 만날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PV5의 출시일과 가격 정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출시일, 사전예약 그리고 예상 가격
기아 PV5는 패신저 5인승과 카고 모델을 시작으로 공식 출시 및 계약을 시작했습니다. 7인승을 포함한 다양한 파생 모델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가격은 패신저 5인승 모델이 4,000만 원대 후반에서 5,000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되었습니다. 7인승 모델은 이보다 소폭 높은 가격대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적용하면 실제 구매 부담은 더 낮아질 전망입니다.
| 구분 | 내용 |
|---|---|
| 출시 일정 | 패신저(5인승), 카고 모델 우선 출시 후 순차적 라인업 확장 |
| 예상 가격 (7인승) | 5,000만 원대 초중반 예상 (보조금 적용 전) |
| 주요 제원 (패신저 기준) | 전장 4,695mm / 전폭 1,895mm / 전고 1,905mm / 휠베이스 2,995mm |
| 배터리/주행거리 (롱레인지) | 71.2kWh / 358km (패신저 기준) |
